아들과 의회 등장한 머스크 “전기차 세액공제 모두 폐지해야”

입력 2024-12-06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설 정부효율부 공동수장 지명
2조 달러 아껴 연방정부 슬림화
‘EV 세액공제 혜택’ 폐지도 추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가 아들과 함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AP/뉴시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가 아들과 함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과 관련해 “모두 폐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행정부에 새로 생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그는 ‘연방정부 슬림화’를 목표로 공언한 바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차기 행정부의 연방 지출 및 규제 감출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DOGE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머스크는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아들을 어깨 위에 태운 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특히 내년부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맡게 될 존 튠 의원(사우스다코타)과 만난 뒤 전기차 세액 공제와 관련한 질의에 "나는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전기차 1대당 지급한 최대 7500 달러(약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우선순위를 둔 각종 보조금 및 대출 정책을 자세히 조사해 연방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방침이다.

앞서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연간 지출을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2조 달러(약 2835조 원)나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세부적으로 428개에 달하는 연방 기관도 “99개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4,000
    • -2.16%
    • 이더리움
    • 4,765,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0.96%
    • 리플
    • 2,987
    • -3.43%
    • 솔라나
    • 193,900
    • -5.32%
    • 에이다
    • 642
    • -6.4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00
    • -1.92%
    • 체인링크
    • 20,160
    • -4.32%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