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강세...엔·달러 0.5%↑

입력 2024-12-11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11월 수출입 지표 부진에 달러 매수세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중국 무역 지표가 부진한 것이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오른 106.41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5% 내린 1.0528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1.2772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0.50% 오른 151.97엔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123억1000만 달러(약 445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0.3% 증가했을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망과 달리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시장은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비공개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경제 성장 목표와 경기 부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7~18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86% 정도로 점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매파 위원들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합의는 9월이나 11월보다 더 매파적인 방향으로 전망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1,000
    • -1.2%
    • 이더리움
    • 4,53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4
    • -1.08%
    • 솔라나
    • 198,400
    • -2.36%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7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