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역대 최대'...20%는 70세 이상 노년층

입력 2024-12-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1인 가구 782만, 전체 가구 중 35.5%...역대 최대
전체 중 20%는 70세 이상 노년층...“고령화 영향”
연간 소득 3223만 원…전체 가구의 44.9%에 불과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통계청)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통계청)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수가 780만 가구를 넘어서 전체 가구의 35%를 차지했다. 가구 수와 비중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1인 가구 중 20%는 70세 이상 노년층이었다. 지금까진 1인 가구 중 29세 이하 청년층 비중이 가장 컸지만, 이번엔 70세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수는 2015년 520만3000가구에서 계속 늘어나 2021년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인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1인 가구 중 70세 이상 가구는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금까진 1인 가구 중 2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70세 이상 비중이 가장 컸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은 ‘주택 안정 지원’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돌봄 서비스 지원(13.9%), 심리 정서적 지원(10.3%)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1인 가구 중 고령층 비중이 늘면서 필요로 하는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주택 안정 지원을 원하는 비중은 줄고, 돌봄 서비스나 심리 정서적 지원을 원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안정 지원은 2020년 50.1%였으나 지난해 37.9%로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돌봄 서비스 지원은 13.4%에서 13.9%, 외로움·고립감 등에 대한 심리 정서적 지원은 6.0%에서 10.2%로 크게 늘었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전체 가구(7185만 원)와 비교하면 44.9% 수준에 불과하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의 55.6%는 연 소득이 30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0만∼3000만 원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00만∼5000만 원 미만(26.1%), 1000만 원 미만(14.1%)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58.4% 수준이었다. 1년 전(155만1000원)보다 8만 원가량 늘었다. 지출 품목 비중으로 보면 주거·수도·광열 18.2%로 가장 높았고 음식‧숙박 18.0%, 식료품·비주류음료 12.2% 순이었다.

1인 가구 자산은 2억1217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1인 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금융자산 비중은 높았으나 실물자산 비중은 작았다. 1인 가구의 부채는 4012만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였다.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을 보면 70세 이상이 49.4%로 가장 높았고 60대(43.4%), 50대(37.6%) 순이었다. 1인 가구 중 40.1%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34.9%, 연립‧다세대 11.7% 순이었다. 고시원 등 주택 이외 거처에 사는 1인 가구 비중은 11.5%였다.

현재의 소득이나 소비생활에 대한 1인 가구의 만족도는 전체 가구보다 낮은 편이었다. 1인 가구의 44.0%가 현재의 소득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9세 이상 인구의 불만족도(39.8%)보다 높았다. 소비생활에 대한 불만족도도 1인 가구(33.9%)가 전체 19세 이상 인구(28.9%)보다 4%포인트가량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단독 '군수사'는 된다더니 '육본'은 퇴짜...특수윤활유 국산화 혼선
  • 오늘(22일)의 한국선수 주요일정 [아시안게임]
  • 뉴욕증시, AI주 급등에 상승⋯나스닥 최고치 경신
  • “미국, 中에 ‘6개월 관세휴전 연장’ 제시”⋯정상회담서 큰 합의 어려울 듯
  • 삼성역까지 30분⋯경기 북부 출퇴근 지도 바뀐다 [GTX-C가 온다 ①]
  • 1560조 공급하라는데… 은행권 건전성 관리 ‘시험대’ [기업대출 부실 경고등]
  • 이재명 대통령, 주거안정플랜 공유…"강남불패는 과거 이야기 될 것"
  • 오늘의 상승종목

  • 09.22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01,000
    • +4.41%
    • 이더리움
    • 3,742,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361,900
    • +3.7%
    • 리플
    • 2,062
    • +5.8%
    • 솔라나
    • 160,100
    • +4.23%
    • 에이다
    • 329
    • +4.11%
    • 트론
    • 465
    • -1.06%
    • 스텔라루멘
    • 291
    • +6.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40
    • +9.6%
    • 체인링크
    • 17,760
    • +2.48%
    • 샌드박스
    • 55.35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Venice Series A $65M
    • 4 Polymarket $300M
  • 인기 프로젝트
    • 1 musebook 인기지수 374
    • 2 Stonk 인기지수 326
    • 3 Arc Infra 인기지수 302
    • 4 ZetaChain Infra 인기지수 30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3M · 유통량 113% D-78
    • Capricorn $21.1M · 유통량 53% D-31
    • FLock $5.7M · 유통량 41% D-8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6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