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최악 시, 코스피 2200·원·달러 환율 1550원…외인 매도 장기화”

입력 2024-12-0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은 9일 코스피는 정치 리스크가 남아있는 한 추세적 반등이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위축적인 투자심리 환경에 직면했다며 국내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하고 합리적 가격 밴드에서 이성적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먼저 시나리오1은 탄핵 부결이다. 이 경우 국정 동력 약화가 불가피하며 정부-여당 간 내각 구성 체제로 야당 대치와 국민 저항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는 하향세가 장기화해 예상 밴드가 2300~2600으로 제시됐다. 원·달러 환율은 1380~1480원이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장기화 국면 진입이 우려된다. 특히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대왕고래 부존자원 시추 사업,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 방산 수출 정책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위 확산 등은 최근 회복 가능성이 내비치던 경기 내수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시나리오2 탄핵가결 시 추가 계엄 가능성과 정치리스크를 완화한다는 점에서 2016년 탄핵정국과 유사해 헌법재판소의 판결 후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 지수는 2400~2700포인트로 예상됐으며, 원·달러 환율은 1350~1450원대로 내려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3은 최악의 가정이자 확률은 10%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 경우 코스피 밴드는 외국인 매도가 장기화해 2200~2400포인트까지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은 1450~1550원으로 솟구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2차 비상계엄 불안도 확대한다.

박 연구원은 "시나리오별 금융시장 충격 강도와 자산별 영향에 다소 차이 존재하지만, 연말까지 금융시장 변동성 장세 반복이 불가피하다. 주식·채권·외환 트리플 약세의 추세 전환에도 한계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갖는 대외 불확실성 압력이 높아졌으며, 대내 경기 위축에 따른 펀더멘탈 우려와 한은 금리 인하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취업자 수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청년층 '고용 한파' 계속 [종합]
  • 단독 '심판이 기업'으로...‘신속시범사업’에 깃든 전관예우 그림자 [K-방산, 그들만의 리그 上]
  • 종전 기대감, 방산서 재건·성장株로 재편 [종전 후 새 주도주 찾는 증시①]
  • 차로 가득한 영동대로, 광장 품은 지하도시로…강남 동남권 재편의 핵심축 뜬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⑬]
  • 증권사 신탁 늘고 부동산신탁 주춤…작년 신탁 수탁고 1516조
  • 뉴욕증시, 미국·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96%↑ [상보]
  • 벌써 탈출 일주일째…"늑구야 어디 있니"
  • “사람 보험보다 비싸다”…3040 보호자 울리는 ‘월 10만 원’의 벽 [펫보험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60,000
    • +0.01%
    • 이더리움
    • 3,450,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08%
    • 리플
    • 2,012
    • -0.25%
    • 솔라나
    • 123,500
    • -2.6%
    • 에이다
    • 355
    • -2.2%
    • 트론
    • 480
    • +1.27%
    • 스텔라루멘
    • 232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70
    • +0.35%
    • 체인링크
    • 13,430
    • -1.76%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