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계엄 전날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에 홍원화 전 경북대 총장 임명

입력 2024-12-06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장관 후임 물망에도…‘맏형 리더십’으로 대학가 안팎 신뢰 두텁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3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증원을 위해선 지방의료 강화가 우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3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증원을 위해선 지방의료 강화가 우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날인 2일 홍원화 전 경북대학교 총장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달 9일 홍원화 전 경북대 총장이 한국연구재단 취임을 한다. 임기는 9일부터 3년이다. 홍 전 총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2일자로 발령을 받았다”면서 “지난 8월부터 4개월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9월 26일로 만료 됐지만 후임인선은 계속 진행중이었다. 재단에서는 지난 8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가동해 후보자 선발 절차를 서둘른바 있지만 후임자가 언제 부임할지는 미정이었다.

홍 신임 이사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0년 10월부터 경북대 제19대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제2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홍 신임 이사장은 의료대란 사태 속 의대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 총장 중 앞장서 ‘의대선진화를위한총장협의회(의총협)를 꾸리고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의총협은 의대생 수업 거부 장기화 사태를 막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 총장 모임이다.

홍 신임 이사장은 개각 관련 이주호 교육부장관 후임으로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대교협 회장을 지낸 홍 전 총장은 ‘맏형 리더십’으로 대학가 안팎에 신망이 두텁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연말로 예고됐던 장·차관급 개각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개각 대상으로 꼽혔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시 당분간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99,000
    • -1.31%
    • 이더리움
    • 4,665,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41%
    • 리플
    • 3,088
    • -3.2%
    • 솔라나
    • 203,900
    • -3.82%
    • 에이다
    • 643
    • -3.45%
    • 트론
    • 426
    • +1.67%
    • 스텔라루멘
    • 373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10
    • +0%
    • 체인링크
    • 20,880
    • -2.52%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