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령 뒤숭숭' 한국 찾은 두아 리파의 첫 마디는?

입력 2024-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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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 (AP/뉴시스)
▲두아 리파 (AP/뉴시스)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한국 팬들과 무사히 만났다.

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아 리파 내한공연 (DUA LIPA : Radical Optimism Tour 2024)이 열렸다.

그는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뒤 '원 키스(One Kiss)'에 이어 세 번째 곡 '일루전(Illusion)'을 연달아 부르고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두아 리파는 "지금은 우리가 중요해요. 우리만을 위한, 우리에 대한 시간이에요. 다 같이 즐깁시다. 바깥의 다른 건 신경 쓰지 마요"라고 했다. 공연 전날부터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속 뒤숭숭한 한국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비상계엄령 여파로 관객들은 공연 취소를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아 리파는 팬들을 위해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팬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두아 리파는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레비테이팅(Levitating)', '뉴 룰스(New Rules)', '일렉트릭시티(Electricity)', '콜드 하트(Cold Heart)', '애니싱 포 러브(Anything For Love)' 등 자신의 히트곡을 멋지게 선보였다.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발매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두아 리파 투어는 유럽에서 시작하여 한국에서 마무리된다. 해당 공연은 유럽과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전석 매진 및 공연 회차가 추가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두아 리파의 내한공연은 6년 7개월 만이다. 5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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