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서 신동국 회장 이사 선임

입력 2024-1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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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수 증원' 정관변경 부결, 3자연합측 신 회장만 이사 선임...이사회 5대5 동수로 운영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인원을 증원하려던 정관변경안은 부결되고, 3자연합측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만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명으로 운영되는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측 5인과 3자연합측 5인 동수로 운영되게 됐다. 3자연합측은 신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등 3명의 대주주 연합을 일컫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정관변경안은 출석주주의 3분2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이에 이르지 못해 부결됐다. 참석주주 절반이상의 지지를 필요한 이사선임안은 3자연합측 신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임주현 부회장은 이사증원을 위한 정관변경이 부결됨에 따라 이사로 선임되지 못했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임시주총을 마친 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주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사회가 동수로 재편됐는데, 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회사 발전을 이끌고, 오는 12월19일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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