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멕시코 진출 기업 영향 점검..."불확실성 최소화 노력"

입력 2024-11-22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린노알미늄을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린노알미늄을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기아차, HL만도, LG이노텍, LS이모빌리티,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멕시코는 최근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과정 속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아 왔다. 한국 기업들도 완성차·차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출해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협정인 USMCA에 따라 역내가치비중 충족 시 무관세 교역이 가능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친환경차 보조금 요건 중 북미생산 요건 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미국 신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USMCA 재검토, 중국 우회 수출 대응 등 정책변화 가능성에 따라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본부장은 "멕시코는 멕시코 신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이라며 "멕시코 연방정부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주 정부와도 협력 채널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에 이어 이달 25일 베트남 등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업계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대응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고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9,000
    • -2.35%
    • 이더리움
    • 4,539,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0.76%
    • 리플
    • 3,044
    • -2.34%
    • 솔라나
    • 199,100
    • -4.28%
    • 에이다
    • 618
    • -5.94%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0
    • -4.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80
    • -3.87%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