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네타냐후 총리·하마스에 체포영장 발부…“반인륜적 전범 혐의”

입력 2024-11-21 2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갈란트, 하마스 지도자에 체포영장 발부
I로마규정 당사국으로 출국하면 체포 가능성
ICC "고의적으로 가자 지구 민간인에게 전기·물 공급 안해"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기지에서 나란히 앉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텔아비브 키르야 군사기지에서 나란히 앉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 이브라힘 알마스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1일 로이터통신은 ICC가 전쟁과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혐의로 네타냐후 총리와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 알마스리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3인의 재판 위원들은 만장 일치로 네타냐후와 갈란트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또 로이터는 ICC가 이같은 결정을 내리며 "관할 이스라엘 법원의 승낙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ICC의 재판부의 결정으로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자국을 벗어나 ICC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규정에 가입한 국가로 출국할 경우 체포될 수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로마규정 당사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123개국이다.

5월 20일 ICC 검사인 카림 칸은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에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보인 대응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ICC 법원의 관할권을 거부하고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3인 재판관 위원회는 결정문을 통해 "재판부는 두 사람이 고의적이고 고의적으로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에게 식량, 물, 의약품 및 의료용품, 연료 및 전기를 포함하여 생존에 필수적인 물건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0,000
    • -0.51%
    • 이더리움
    • 4,64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2.86%
    • 리플
    • 3,085
    • +0.46%
    • 솔라나
    • 198,400
    • +0.2%
    • 에이다
    • 641
    • +2.4%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7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50
    • -0.46%
    • 체인링크
    • 20,480
    • -0.15%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