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연 세계 생산량 2위 페루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입력 2024-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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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 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페루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 사열 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구리와 아연의 세계 생산량 2위이자 전통 광물 주요 생산국인 페루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페루 에너지 광업부와 '한-페루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이후 진행된 페루 공식 방문을 통해 추진됐다.

페루는 중남미 내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로, 2011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간 교역규모가 약 2배 증가하는 등 경제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APEC 정상회의 계기 한-페루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공급망,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이번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의 하나로 마련됐다.

페루는 구리와 아연 생산량 세계 2위 등 전통 광물의 주요 부존국이자 주요 생산국으로, 최근에는 리튬 등 희소금속의 부존 잠재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을 통한 광해방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주로 협력해 왔으나, 이번 MOU 체결로 광해방지분야뿐 아니라 핵심광물 관련 정책 등 공급망 정보 공유, 공동탐사 및 개발, 기술교류 등 포괄적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에 기반해 양국 간 구체적인 광물 분야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페루 핵심광물 사업 진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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