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국내 최초 '초-장조장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24-11-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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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초-장조장 지중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초-장조장 지중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국내 최초의 초-장조장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상남도 고성군에 들어서는 고성 천연가스 발전소와 신고성 변전소를 345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및 전력기기 생산부터 운송, 포설, 전기공사까지 전력망 구축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초-장조장 기술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장조장은 1km 이상의 케이블을 한 번에 생산 및 포설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국내에서 활용되어 온 평균 500m 내외의 장조장을 두 배 이상 늘린 고난도 기술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해외 선진 기술을 캐치업하기 위해 해당 방식의 국내 적용을 결정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케이블을 연결하는 중간 접속함을 투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케이블로 전력망 전체 구간의 구축이 가능하다. 중간 접속이 불필요해 생산 및 공사 비용이 절감되고, 공사 기간이 단축된다. 또 고장 확률이 줄어든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초-장조장 전력망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방식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및 현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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