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하이서 SUV 묻지마 돌진…35명 사망

입력 2024-11-13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하이 에어쇼 전날 밤 사건 발생
용의자, 이혼 재산 분할에 앙심 품고 범행

▲중국 주하이에서 12일 한 시민이 차량 돌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주하이(중국)/AFP연합뉴스
▲중국 주하이에서 12일 한 시민이 차량 돌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주하이(중국)/AFP연합뉴스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시민들을 덮쳐 지금까지 7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전날 밤 SUV가 주하이 스포츠 센터를 지나던 시민들을 잇달아 치어 35명이 숨졌고 43명이 다쳤다.

62세 남성으로 알려진 운전자는 이혼 합의 과정에서 부인과 재산 분할을 놓고 갈등을 빚자 엉뚱한 곳에 분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은 “차량에서 자해하는 용의자를 발견한 즉시 제지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심각한 목 부상으로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주하이는 중국 최대 에어쇼가 열리는 곳으로, 개막 하루 전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줬다.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기울이고 가해자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자 대중에게 분노 표출 위험을 지닌 인물을 선별하고 나섰다.

지난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금전적, 정서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라며 "최근 몇 달 사이, 그 목적이 대중에 자신의 분노를 분출하려는 사람들을 멈추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현대차, 美 HMGMA 생산능력 최대 80만대로 확대 검토…현지화 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810,000
    • +7.35%
    • 이더리움
    • 3,247,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310,800
    • +6.18%
    • 리플
    • 1,778
    • +16.21%
    • 솔라나
    • 121,900
    • +4.01%
    • 에이다
    • 283
    • +10.12%
    • 트론
    • 465
    • +1.09%
    • 스텔라루멘
    • 255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20
    • +1.65%
    • 체인링크
    • 14,870
    • +2.76%
    • 샌드박스
    • 60.7
    • +6.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