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종 선거인단 312명 확보...7개 경합주 싹쓸이

입력 2024-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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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선거인단 226명 확보 그쳐
일반투표서도 승...공화당 후보로는 아들 조지 W. 부시 이후 처음
초박빙 구도 전망 벗어난 트럼프 압승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미국)/로이터연합뉴스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웨스트팜비치(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선거에서 경합주 7곳을 모두 석권, 최종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하며 대선 압승에 쐐기를 박았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마지막 경합주 애리조나주 개표 결과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2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6%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6.4%)을 앞서면서 선거인단 11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은 7개 경합주를 모두 석권, 총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종적으로 226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그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조지아·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네바다 등 모든 경합주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며, 6일 오전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270명을 넘으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구조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7개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주를 모두 내주면서 패한 바 있으나, 이번 선거에서 경합주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을 상대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이 됐다. 그러나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에게 밀렸다.

일반 투표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 전역에서 약 7460만 표(50.5%)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7090만 표‧48%)를 앞서고 있다.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은 물론 일반 투표에서도 승리한 건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개표 직전까지도 두 후보 간 초박빙 구도가 점쳐졌으나, 이같은 전망이 무색하게 트럼프 당선인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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