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따라 1280원까지 낙폭 확대

입력 2009-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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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상승 폭 확대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약화로 1280원대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50원 내린 12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에도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국내증시 반등세에 힘입어 '갭다운' 출발했다.

이는 미 증시가 긍정적인 기업실적 및 경제지표 발표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 마감 후 인텔이 양호한 기업실적을 내놓은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어닝시즌 불안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속 개선된 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화 매수 심리를 돌려놨다는 분석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같은 재료를 바탕으로 환율 하락에 재차 베팅하면서 주 초반 급등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수급상으로도 역외 참가자들이 달러화 '팔자'에 나서자 은행권 참가자들도 롱 포지션을 처분하며 환율에 꾸준히 하락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시 코스피 반등 소식으로 오후들어서도 꾸준하게 서울환시로 유입되는 등 원ㆍ달러 환율 하향 안정 기조를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중은행권 딜러는 "코스피지수 상승 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원ㆍ달러 환율 방향도 아래를 향하는 모습"이라며 "금주 초반에 급등세를 탔던 환율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딜러는 "환율이 아래를 향할수록 달러화 저가 인식에 기반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받는 양상"이라며 "돌발 악재가 없는 한 장 마감전까지 현재 레벨에서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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