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적 비상 상황”…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 소집

입력 2024-11-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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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 지역위원장과 당 소속 의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정치적 비상사태"라며 “생각 이상으로 이 나라 국정이 정상궤도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당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정치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경제 상황이 매우 나쁜 국면에서 전쟁을 획책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을 어겨가며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든지, 국회 동의 없이 국군을 파견하려 한다든지, 쓸데없이 남의 나라 전쟁 포로를 국정원이 가서 심문하겠다든지, 이게 다 법과 조약에 어긋나는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법을 가장 잘 지킬 것으로 기대했던 정권이 가장 법을 안 지키는, 범법을 하는 정권이 됐다”며 “법의 생명은 공정성인데 그 공정성을 완전히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훼손하면 어쩔 건데라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현 시국에 당원화 함께 비상하고 엄중한 자세로 대응 △국민의 정권심판 열망을 담아 전국민적 행동 개시 돌입 △국정농단 진상 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 완수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성회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정감사과 통화 녹음을 통해 경제공동체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매우 비상한 상황이라는 점을 같이 인식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1000만 서명 운동 등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자고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원내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등 의견도 개진됐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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