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관간Repo 거래 잔액 6조4503억원

입력 2009-07-1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기 극복위한 유동성공급정책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

2009년 상반기동안 기관간Repo 거래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관간Repo시장의 거래 잔액은 6조4503억으로 전년 동기 3조8494억원 대비 68%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가요인으로는 지난해 말 금융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수행된 시중유동성 공급정책, 국내금융기관의 성공적인 외화차입거래 및 다양한 참가자의 Repo시장 진입 등이 꼽혔다.

시중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자금을 공급받은 금융기관이 기관간Repo시장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에 자금을 재공급했는데, 이 결과 국내은행과 기타여신업종의 기관간Repo 매수잔액은 지난해 대비 430% 및 3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금융기관이 원화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외화Repo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6억달러(원화환산 약 8106억원)를 기록했으며 향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 및 통안채 이자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제도가 최근 시행됨에 따라 국내금융기관과 외국금융기관간 외화Repo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보험회사 등 신규참가기관이 Repo매도거래를 통해 Repo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거래 잔액은 전체 Repo 매도잔액의 4%인 2600억원을 기록했다.

관계자는 "신규참가기관의 거래금액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지만 Repo시장 참가자의 다양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이러한 Repo시장 수요확충을 통한 Repo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 증권ㆍ은행ㆍ종금사가 개인 및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대고객Repo거래잔액은 2008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인 68조7305억원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0,000
    • -1.59%
    • 이더리움
    • 4,220,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
    • 리플
    • 2,799
    • -2.27%
    • 솔라나
    • 183,600
    • -3.87%
    • 에이다
    • 551
    • -4.1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5.33%
    • 체인링크
    • 18,300
    • -4.94%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