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IT섹터펀드, 상승 기대감 지속

입력 2009-07-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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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이후 상승세 이어지는 데다 자금유출 미미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IT업종에 대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IT섹터펀드의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 제로인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삼성전자의 실적전망 발표로 IT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도 IT섹터형 위주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2[주식]'이 최근 1주일 동안 6.96%의 상승세를 기록, 설정액 5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하나UBS운용의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C'와 미래에셋맵스운용의 '미래에셋맵스IT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은 같은 기간 각각 5.41%, 5.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펀드는 주간성과 뿐만 아니라 연초이후 꾸준히 양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2[주식]'의 경우 올해들어 82%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며 하나UBS운용과 미래에셋맵스운용 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80%, 70%에 달한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최근 지수의 흐름이 몇몇 업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관련종목을 편입한 유형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며 "특히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IT업종에 대한 상승탄력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IT섹터펀드가 싹쓸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반 성장형펀드들의 자금유출이 관찰되는 가운데 IT섹터펀드의 자금유출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 팀장은 "박스권 상단에서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은 대형주 중심의 일반 성장형펀드 위주의 자금유출을 감행했다"며 "대형펀드들이 주간 100억원 이상의 유출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올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섹터펀드는 유출 폭이 미미했는데 이는 향후 IT 등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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