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기업, 대형 석유업체 인수합병 주도

입력 2009-07-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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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의 석유기업들이 정부의 후원에 힘입어 올해 2·4분기에 석유·가스부문 인수합병 계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경제국 기업들은 올해 2·4분기에 체결된 상위 50위 석유·가스부문 계약 총액 480억달러 중 242억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흥경제국 기업들의 비중이 총 계약액 중 5분의 1이었다.

중국, 러시아 등의 국영 기업들은 후원자인 정부의 재정적 위력과 함께 서방기업에 비해 단기실적에 대한 적은 압박에 힘입어 인수 합병 시장에서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계속 공세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4분기에 중국석유화학은 부채를 포함해 88억달러를 지불하고 런던에 상장된 아닥스 석유를 인수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가즈프롬은 41억달러에 자회사 가즈프롬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건의 계약에 83억달러를 썼다.

상위 10건의 석유·가스 인수합병건 가운데 중국 기업과 러시아 기업이 각각 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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