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대신 공물 보내

입력 2024-10-17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계 예대제 맞아 참배 대신 공물
기시다 전 총리 역시 공물만 보내
역사 문제와 관련해 온건적 사고
아베 전 총리와 대립…“개혁” 강조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에서 사람들이 참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15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신사에서 사람들이 참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주변국을 의식했던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 역시 재임 기간(3년)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17일 산케이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추계 예대제(例大祭ㆍ제사)를 맞아 ‘내각총리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공물을 보냈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이들을 추모하는 곳으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때문에 내각 총리의 참배는 주변국의 반발을 일으켜오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전임 기시다 총리 역시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앞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섰던 후보의 절반이 정기적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달리 신임 이시바 총리는 한ㆍ일 역사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것은 물론 역사문제에 있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온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집권 자민당에서도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대립하며 ‘개혁’을 강조했던 비주류 인사 가운데 하나다.

닛케이와 교도통신 등은 신임 이시바 총리 역시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해서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367,000
    • +2.41%
    • 이더리움
    • 3,422,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1.82%
    • 리플
    • 2,066
    • +1.27%
    • 솔라나
    • 124,700
    • +0.65%
    • 에이다
    • 370
    • +0.82%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0.3%
    • 체인링크
    • 13,650
    • +0.52%
    • 샌드박스
    • 10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