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후 기자회견ㆍ인터뷰 거절한 한강…17일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까

입력 2024-10-14 1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국방송회관 3층에서 '2023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강 작가의 모습. (사진=송석주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국방송회관 3층에서 '2023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강 작가의 모습. (사진=송석주 기자)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및 기자회견을 모두 고사하고 있는 소설가 한강이 17일 열리는 포니정 시상식에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9월 포니정재단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온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한강 작가는 등단 후 30년간 인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 주제 의식과 감정에 울림을 선사하는 표현력으로 국내외 독자 모두를 사로잡았다"라며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두문불출하고 있는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하거나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0,000
    • +0.96%
    • 이더리움
    • 4,353,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4.05%
    • 리플
    • 2,765
    • +0.62%
    • 솔라나
    • 182,400
    • +0.66%
    • 에이다
    • 527
    • +0.57%
    • 트론
    • 408
    • -2.16%
    • 스텔라루멘
    • 318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20
    • +0.44%
    • 체인링크
    • 18,230
    • +1.33%
    • 샌드박스
    • 168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