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콜레라 보초감시체계 가동

입력 2009-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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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해안지역 82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콜레라 보초감시체계(Sentinel surveillance)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콜레라는 제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난 2001년까지 국내 집단유행을 일으키며 여름철 집중관리대상 전염병으로 관리돼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수나 갯벌 등 검체를 대상으로 한 콜레라균 발견감시 사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2005년에 환자는 아니지만 자연계에서 콜레라균 이나바형(독소양성)이 검출된 바 있다"며 "해외 유입에 따른 국내 콜레라 집단발생 가능성은 항시 잔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취약지인 전국 해안지역에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 362곳을 지정해 능동감시를 운영하고, 관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설사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즉시 콜레라균 분리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 결과 콜레라가 의심되면 일선 보건소 방역요원이 출동해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등을 수행함으로써 콜레라 환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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