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7000만 여성이 18세 이전 성폭력 경험…유엔 "8명 가운데 1명"

입력 2024-10-10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세 미만 피해여성 3억7000만 명 넘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여성 22%가 피해

▲세계 권역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규모 분석. (비율은 해당지역 표본인구 대비) (출처 유니세프)
▲세계 권역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 규모 분석. (비율은 해당지역 표본인구 대비) (출처 유니세프)

세계 여성 8명 가운데 1명은 18세 이전에 성폭력을 경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전 세계 아동ㆍ청소년 성폭력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18세 이전에 성폭행을 비롯한 각종 성폭력 사건을 겪은 여성은 3억7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8명 가운데 1명꼴이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은 우리의 도덕적 양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며 "아이들은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장소에서 아는 사람에 의해 깊으면서도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18세 이전 성폭력 피해여성 비율은 지역별 차이도 있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22%로 가장 높았고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18%, 북아프리카 및 서아시아 15%, 유럽 및 북미 14%, 중남아시아 9%, 동남 및 남아시아 8% 등 순이었다.

정치ㆍ안보 위기로 난민 발생이 많은 지역의 상황이 심각했다. 성폭력 예방 관련 제도가 충분하지 않은 곳도 우려 지역으로 꼽혔다. 유니세프는 이들 지역에서는 4명 가운데 1명 수준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성폭력 피해는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14∼17세 사이에 급증한다"면서 "어린 시절 피해를 겪으면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할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에 개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8,000
    • -2.61%
    • 이더리움
    • 4,305,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854,000
    • +0.83%
    • 리플
    • 2,802
    • -1.44%
    • 솔라나
    • 187,800
    • -0.69%
    • 에이다
    • 519
    • -1.33%
    • 트론
    • 443
    • -0.23%
    • 스텔라루멘
    • 30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30
    • -2.36%
    • 체인링크
    • 17,880
    • -2.24%
    • 샌드박스
    • 207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