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인터넷 보안株, 주가 계속 오르려나

입력 2009-07-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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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 따르면, 해커들의 DDoS(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소강 국면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인터넷 보안주들의 주가가 희비가 교차됐다.

증시전문가들은 보안테마주에 대한 향후 주가 향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10일 주식시장에서는 보안 대장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우콤도 5%대 상승했다.

반면, 나머지 보안주들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넷시큐어테크, 어울림정보기술, 소프트포럼, 에스지어드밴텍, 이스트소프트 등은 10~14%대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디도스 관련 보안주 수혜는 일부 종목에 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도스 차단장비의 경우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

그나마 나우콤, LG CNS 등 소수 업체만 차단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개인 백신시장은 대부분 무료여서 보안업체 매출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은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기업용 백신을 유료화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관계자는 “이번에 큰 문제가 돼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기는 하겠지만 관련 기업들의 실적까지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막연한 기대심리로는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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