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서 8400억 수주 “초고압 수출 기록 새로 쓴다”

입력 2024-10-04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작년 한 해 매출의 30%에 달해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 초고압 풀-턴키 프로젝트 2건 동시 수주
송종민 부회장 “한국 케이블 기술의 우수성과 경쟁력 지속 알릴 것”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싱가포르에서 400k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초고압 전력망 수주 기록을 경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총 8400억 원에 달하는 400kV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에 대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금액은 대한전선의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2조8440억 원)의 약 30%에 해당한다.

특히 2건의 계약 중 NDC373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이 약 5000억 원으로 초고압 교류 송전망 수출로 국내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청이 상당 기간 준비해 온 핵심 사업이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인 400kV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싱가포르 전역에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은 전력망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일괄 담당하는 풀-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400kV 풀-턴키 프로젝트는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업체 선정 시 품질 및 기술, 엔지니어링 역량,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전 영역에서 철처한 평가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터널구간 등이 있어 시공 난이도가 높다. 이에 종합적이고 면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대한전선은 유수의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에서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기술 및 품질 검증이 까다로운 싱가포르에서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대한전선이 기술과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한국 케이블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싱가포르에서 2016년과 2022년에 진행된 400kV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키면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모든 400kV 풀-턴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쾌거를 이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성북·영등포·동작·노원⋯6월 서울서 5개 단지 풀린다
  • ‘IPO 대어 3사’ 출격 훈풍⋯월가, 차세대 아시아 AI 공급망株 주목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026,000
    • -1.53%
    • 이더리움
    • 2,937,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439,600
    • -2.44%
    • 리플
    • 1,940
    • -2.46%
    • 솔라나
    • 120,500
    • -1.87%
    • 에이다
    • 345
    • -1.99%
    • 트론
    • 519
    • +0.97%
    • 스텔라루멘
    • 383
    • +7.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80
    • -1.16%
    • 체인링크
    • 13,370
    • -2.19%
    • 샌드박스
    • 10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