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물가상승률, 1%대로...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입력 2024-10-01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P연합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속보치)이 1.8%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8월 물가상승률 2.2%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2021년 4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최저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 폭은 8월 2.8%에서 2.7%로 소폭 축소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달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ECB는 미국보다 앞서 6월과 9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렸다.

유럽은 현재 물가보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조기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 유럽의회에 출석해 “지난 두 달간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최근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시기에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강화한다. 10월에 열리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92,000
    • +1.87%
    • 이더리움
    • 4,957,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79%
    • 리플
    • 3,070
    • -0.1%
    • 솔라나
    • 204,600
    • +3.96%
    • 에이다
    • 690
    • +3.14%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75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80
    • +0%
    • 체인링크
    • 21,000
    • +2.99%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