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맞손…“대화 시작돼야”

입력 2024-09-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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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을 예방,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을 예방,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우 의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한 대표와 만나 “의정 갈등이 시작된 지 벌써 8개월이 됐는데 협의체 구성이 잘 안 되고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크다”며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가 시작되면 역시 정부 역할이 결정적으로 중요하고, 의료계가 대화 테이블에 나와 대화하게 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대화 시작이 문제 해결의 반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노력 중”이라며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도 밖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출범의 마지막 의사결정 단계 근처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정부가 국민이 걱정하는 만큼 더 유연하게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계도 여러 가지 마음이 상하는 것이 있겠지만, 이 문제는 결국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절대적 가치 하에 우리가 다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공개 회동에서 우 의장은 “정부가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대표가 노력해달라”고 했다고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한 대표도 우 의장이 의료계 설득에 직접 나설 것과 야당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 의장은 의료계와 직접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고 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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