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가격, 매장보다 더 비싼데...외식업체들, ‘이중가격제’ 공지 소극적

입력 2024-09-29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서울 시내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서울 시내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최근 외식업계에서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배달 주문 시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차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외식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 버거킹, KFC, 맥도날드 등 버거 업체들은 최근 매장과 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이들 업체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 등 배달앱에서 배달용과 매장용 메뉴 가격 차이를 명확하게 고지한 곳은 한 곳도 없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이달 24일 배달 메뉴 가격을 추가로 올리면서 3년 만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롯데리아의 경우 자사 앱에서는 배달 메뉴 가격이 단품은 700∼800원, 세트는 1300원 각각 추가된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버거는 매장 식사 시 4800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배달 주문하면 5600원으로 800원 비싸진다.

롯데리아는 현재 배민 내에서 일부 매장만 ‘배달 가격은 매장과 상이할 수 있다’는 모호한 문구로 이중가격제를 공지하고 있다. 다른 많은 지점에서는 이런 문구마저도 찾아볼 수 없다. 롯데리아 측은 본사는 가맹점에 고객 안내 문구를 전달했지만 아직 문구를 변경하지 않은 점주가 있다고 해명했다.

3월 이중가격제를 다시 도입한 KFC도 배달앱에서 배달 서비스를 통한 메뉴는 매장 가격과 다를 수 있다고만 알리고 있다.

커피업체인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역시 배달용 커피 가격을 500원가량 더 받지만 매장용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배달의민족)
(사진제공=배달의민족)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앱에도 소비자가 이중가격제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비자원은 최근 쿠팡이츠 등 배달앱 4곳에 공문을 보내 이중가격제 표시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2월에도 권고했지만 개선되지 않자 1년 반 만에 재차 권고한 것이다.


  •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구, 이창엽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2]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2025.12.16]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대표이사
    강승협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31]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2025.12.16] [기재정정]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두 배 커진 코스피, ‘오천피’ 시험대…상반기 반도체·하반기 금융 '주목'
  • 단독 산은, 녹색금융 심사 강화… 중소 대출 문턱 높아진다
  • 눈물의 폐업...노란우산 폐업공제액 사상 최대 전망[한계선상 소상공인①]
  • [날씨] 체감온도 영하 17도…새해 첫 출근길부터 '한파주의보'
  • 출시 40주년 신라면 중심으로 ‘헤쳐모여’...농심, 올해 K-라면 전성기 연다
  • 샤넬, 만년 1등 루이비통 제치고 글로벌 럭셔리 패션 1위
  •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이어 워너원도?…뜨거운 2026년 가요계
  • 딥테크 문 열고 좀비기업 문 닫는다…2026년 코스닥, '혁신 요람' 제 역할 찾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1.02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59,000
    • +0.43%
    • 이더리움
    • 4,379,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23%
    • 리플
    • 2,732
    • +1.67%
    • 솔라나
    • 185,000
    • +1.15%
    • 에이다
    • 523
    • +7.1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2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00
    • +1.02%
    • 체인링크
    • 18,590
    • +4.03%
    • 샌드박스
    • 17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