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에 급등…나스닥ㆍS&P 최고치

입력 2024-09-2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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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전망치 밑돌아
금리 인하ㆍ고용시장 건재에 경기 낙관론↑
향후 연준의 더 강한 금리 인하 기조 전망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엄지를 세우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엄지를 세우고 있다. 뉴욕(미국)/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한 ‘빅컷’을 단행하면서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09포인트(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95.38포인트(1.7%) 오른 5713.64에 마치면서 올해 39번째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0.68포인트(2.51%) 상승한 1만8013.98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빅컷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불안을 잠재웠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22만9000건에도 밑돌았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고용시장의 탄탄함이 미국 경제가 순항할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펼쳐졌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장대비 3.97% 상승했고, 테슬라(7.36%), 메타(3.93%) 등도 급등하면서 이날 증시를 끌어 올렸다.

DA데이비슨의 제임스 레이건 자산관리 디렉터는 "연준이 상당히 강력한 경제 상황을 제시하면서 이번 분기 성과가 저조했던 부문을 중심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향후 연준이 더 강한 금리 인하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날 연준은 점도표를 공개하며 "올 연말 금리 중간값을 4.4%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남은 11월과 12월 FOMC에서 총 0.5%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연말까지 추가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도 빅 컷 여파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1.5%) 오른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3달러(1.7%) 상승한 74.88달러로 집계됐다.

국채 수익률도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4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39%를 기록했다. 2년 만기채 금리는 0.1bp 오른 3.602%를 나타냈다.

금값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6% 상승한 2614.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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