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매수', 금융 '매도'

입력 2009-07-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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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현대차 '매수' , KB금융 · KT&G '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거래일 만에 매도를 했다.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8일 오후 3시 19분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48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기전자업에서만 50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여전히 IT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금융업, 건설업, 철강금속, 화학업종 등을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통신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IT하드웨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팔아치웠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인터넷, 제약업종 등을 사들였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강도를 봤을 때는 추세적인 매수 흐름을 훼손하는 수준은 아니다"며 "전일 해외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국내시장에서도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MSCI의 실적 집계에 따르면 예상치를 웃돌아 주식시장은 횡보를 보이다가 어닝시즌 발표에 따라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각종 국제 평가기관의 국내 시장에 대한 PER(주가수익비율)와 EPS(주당순이익) 위치가 투자하는데 매력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 현대차와 기아차에 매수가 몰리는 것은 어닝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실적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며 "최근 외국인들은 실적에 비중을 높이 두고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606억원)을 중심으로 현대차(296억원), 기아차(227억원), 하나금융지주(75억원), SK(6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379억원), KT&G(350억원), POSCO(299억원), 현대모비스(195억원), 현대산업(13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37억원), GS홈쇼핑(16억원), 이수앱지스(9억원), 인프라웨어(7억원), 태웅(7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CJ오쇼핑(32억원), CJ인터넷(26억원), 키움증권(17억원), 태광(11억원), 디지텍시스템(10억원)를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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