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은 부총재 “美 피봇 시작…향후 통화정책, 국내 여건에 집중할 여력 커져”

입력 2024-09-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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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美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외부 (사진공동취재단)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19일 “미국 통화정책의 피봇이 시작되어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간밤에 연준은 정책금리를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한 경제전망(SEP)에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낮추고 실업률 예상치를 높였으며 정책금리 전망치를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 다소 매파적(hawkish)으로 평가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했으며 미 달러화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 부총재는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 대선,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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