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살리실산’ 대체할 여드름 완화 기능성 소재 개발

입력 2024-09-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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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고시 원료’ 허가 획득

▲코스맥스가 여드름 완화 기능성 소재 '토타락신'을 개발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여드름 완화 기능성 소재 '토타락신'을 개발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살리실산을 대체할 여드름 완화 기능성 천연유래 소재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신규 여드름 완화 기능성 성분 '토타락신(Totaraxin™)'에 대한 식약처 비고시 원료 허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토타락신은 뉴질랜드 자생 침엽수인 토타라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다. 토타라 나무는 항균력이 뛰어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예로부터 해열, 콜레라 치료를 목적으로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자체 공정을 통해 토타라 나무에서 순도 98% 이상의 고순도 여드름 완화 성분인 토타락신을 추출했다. 코스맥스가 개발한 토타락신은 인체 적용 시험에서 여드름 원인이 될 수 있는 피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여드름균 억제와 여드름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토타락신은 대표적인 여드름 완화 기능성 고시 원료인 살리실산을 대체할 원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코스맥스는 전망했다. 화장품업계에서 살리실산은 각질 연화제로 널리 사용 중이다. 다만 살리실산은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점수가 5~8점으로 변경돼 '레드' 등급을 받았다. 반면, 코스맥스가 개발한 토타락신은 EWG 점수 1점으로 '그린' 등급에 해당한다. EWG는 미국 비영리 환경 연구 단체로 화장품 성분에 대한 유해도를 측정해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점수가 낮을 수록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미다.

코스맥스는 토타락신을 주성분으로 여드름 완화 기능성 세안제인 '맥스그린 클렌저'를 개발했다. 맥스그린 클렌저는 효능성분과 피부의 접촉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팩투폼' 제형이다. 피부 자극을 최소하하고 EWG 그린 등급 원료만으로 구성한 저자극 여드름 완화 세안제다.

코스맥스는 근시일내 토타락신을 함유한 제품을 고객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코스맥스가 보유한 비고시 원료는 이번 토타락신을 포함해 총 3종으로 늘어났다. 화장품 업계에서 3종 이상의 비고시 원료를 개발한 곳은 코스맥스가 처음이다. 토타락신 외에도 탈모 완화 기능성 비고시 원료로 돌콩배아추출물인 '소이액트(SoyAct™)', 영지버섯 추출물인 '가녹실(Ganoxyl™)'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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