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법령 개정안 이달 말 발표

입력 2024-08-21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발표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관련 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판매자·소비자 보호, 중소기업 부담, 업계 혁신성 제한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전자상거래(e커머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이틀 토대로 '대규모유통업법(e커머스)', '전자금융거래법'(PG사), '외국환거래법(PG사)' 등 개정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법령 개정을 반영해 표준 약관도 개정한다.

먼저 대다수 모바일 상품권을 규율 대상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품권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의무 도입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을 개정 중이다. 해당 시행령 개정 직후 선불충전금 보호조치 고지 의무, 잔액 환급 요건 등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속한 환불 지원을 위해 손실 부담 및 효율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여행·상품권 등 신속한 환불 지원을 위해 분야별 업계 간담회 개최하고 손실 분담방안 모색하기로 했다. 상품권 분야 중복환불 방지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업계 협업체계도 운영한다.

대출금리 인하 등 피해기업 자금조달 부담완화 방안 검토 중이다. 1억 원 이상 피해기업 중 자금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 종합안내, 컨설팅 제공, 상담내용 추적 등을 지원하는 방향이다. 긴급대응반을 통해 희망 지방자치단체 대상 중복지원 방지 협조 및 지자체 자금 안내도 강화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보험료 인상 등 업계 동향을 자세히 점검하고 업계부담이 과도하게 가중되지 않도록 보증보험사 등과 협조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커머스·AK몰 미정산에 따른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범부처 유통산업발전위원회 신설 등 온·오프라인 유통산업 거버넌스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도 지속해서 논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5,000
    • -1.91%
    • 이더리움
    • 4,621,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51,500
    • -0.99%
    • 리플
    • 3,086
    • -2.28%
    • 솔라나
    • 201,500
    • -4.64%
    • 에이다
    • 634
    • -3.65%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69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30
    • -1.45%
    • 체인링크
    • 20,610
    • -3.01%
    • 샌드박스
    • 214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