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마케팅 철퇴...가짜 리뷰 손본다

입력 2024-08-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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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TC 새 규칙, 10월부터 발효
돈 주고 팔로워 사는 마케터들도 벌금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2021년 3월 21일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2021년 3월 21일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규제당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도한 마케팅에 철퇴를 내리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마케터들이 AI를 이용해 온라인에 가짜 리뷰를 생성하고 오해 소지가 있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마케터들이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돈을 쓰는 등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과장하는 행위를 막을 예정이다.

FTC 위원 5명 모두 이러한 규칙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규칙은 연방 관보 게재를 거쳐 60일 후인 10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업계가 규칙을 위반하면 각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이 매겨질 수 있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성명에서 “가짜 리뷰는 사람들의 시간과 돈을 낭비할 뿐 아니라 시장을 오염시키고 정직한 경쟁자로부터 사업을 빼앗아간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생성형 AI 광고가 등장하면서 리뷰와 광고를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일례로 아마존은 2022년 7월 가짜 리뷰를 중개했다는 혐의로 1만 명 넘는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를 고소했다.

CNBC는 “과거 스스로 규제를 시행했던 기업들도 이제는 더 엄격해진 정부 감독을 받게 됐다”며 “이번 규칙은 법무부가 개별 사건을 기소하는 대신 FTC가 자체적으로 집행 능력을 효율화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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