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ㆍ트럼프, 다음 달 TV토론서 맞대결

입력 2024-08-09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세 차례 TV토론 제안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다음 달 열린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달 10일 ABC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BC 뉴스를 포함한 대선후보 TV토론회 일정에 대해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4일 미국 폭스뉴스 주관 토론, 9월 10일 ABC뉴스 주관 토론, 9월 25일 NBC TV 주관 토론 등 총 세 차례의 TV 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그들은 동의할 수도 있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동의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이러한 일정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 교체로 옅어진 기세를 되찾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수 성향이 짙은 폭스뉴스에서 첫 토론을 시작해 세 차례의 토론을 유리하게 끌어가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4일 폭스뉴스 주관 토론회를 수락하지 않으면 10일 토론회 참석을 또다시 무산시킬 가능성도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했던 10일 ABC방송 주최 토론회를 취소한 바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교체된 데다가 ABC방송과는 소송 중이라 이해관계가 상충한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존 토론회는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예정돼 있던 것으로, 그가 대선후보에서 물러나면서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최종 성사된다면 11월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 간 첫 맞대결이 된다. TV와 동영상을 통해 미국 전역의 유권자들이 시청하는 TV토론회는 선거전의 향방을 가늠할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 출신으로 말솜씨가 뛰어나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시절 청문회에서 트럼프 당시 행정부 고위 관료들을 엄격하게 추궁하는 모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몰아붙이며 검사 출신인 자신과 대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 바이든 대통령과의 TV 토론회에서 ‘대체로 평정심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상대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전략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33,000
    • +1.45%
    • 이더리움
    • 4,62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906,000
    • -1.84%
    • 리플
    • 3,044
    • +0.96%
    • 솔라나
    • 209,700
    • +1.8%
    • 에이다
    • 579
    • +1.4%
    • 트론
    • 442
    • +0.68%
    • 스텔라루멘
    • 32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610
    • +1.06%
    • 체인링크
    • 19,560
    • +0.62%
    • 샌드박스
    • 172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