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단체전 8강 탈락…'만리장성' 못 넘었다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7 2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에서 한국 장우진이 중국 왕추진을 상대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에서 한국 장우진이 중국 왕추진을 상대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만리장성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장우진(세아 후원), 임종훈(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탁구는 은메달을 따냈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의 단체전 메달에 도전했으나 좌절됐다.

1복식에 나선 장우진과 조대성은 마룽-왕추친을 상대로 0-3(5-11 9-11 5-11)으로 패했다. 2단식에 출격한 임종훈은 판전둥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1-3(7-11 11-9 9-11 6-11)로 졌다.

임종훈은 특유의 거침없는 플레이로 2게임을 가져오고, 3게임에서는 4-7로 뒤진 상황에서 끈질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 박수갈채를 받는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3단식의 장우진(13위)은 세계 1위 왕추친을 상대로 공방전을 펼치며 1-1로 맞섰지만, 3, 4게임을 모두 내주며 1-3(7-11 11-6 8-11 9-11)으로 졌다.

남자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부터 2021년 도쿄 대회(4위)까지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 늘 4강 안에 들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을 8강에서 만나는 최악의 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중국-대만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전참시' 김민종, 미모의 여자친구 공개…"결혼 전제로 만나, 이상형 강호동"
  • ‘스벅 천국’ 뚫으려는 해외 커피…차별화 전략은 ‘고급화’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러시아군, 항복한 우크라군에 또 총살…계속되는 전쟁 포로 살해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580,000
    • -0.1%
    • 이더리움
    • 3,087,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07,400
    • +1.04%
    • 리플
    • 714
    • +0%
    • 솔라나
    • 173,200
    • +1.23%
    • 에이다
    • 442
    • +2.79%
    • 이오스
    • 627
    • +1.29%
    • 트론
    • 207
    • +1.97%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0.91%
    • 체인링크
    • 13,560
    • +3.43%
    • 샌드박스
    • 326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