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ㆍ도봉…동북권 르네상스로 '탄력받나'

입력 2009-07-02 10:49 수정 2009-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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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세 두드러져...실수요ㆍ투자자 몰려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 약 한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동북권 르네상스 수혜 지역 중 노원구, 도봉구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먹거리고 있다.

이 지역은 동북권 주요 수혜지역 중 다른 지역들에 비해 최근 가격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들어 노원구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노원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42% 상승률을 기록해 이전에는 0.09%에 그치거나 마이너스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도봉구는 평소에 보합세를 이루다가 지난주 들어 0.26%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로 이 지역 아파트들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계동 ㅅ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상계주공아파트 23㎡~26㎡가 최근 1~2달 사이에 2000억원~3000억원이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개발 단지에 있는 빌라나 주택은 급매물 외엔 물건이 없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전망이 밝아 보이니까 쉽게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요즘 들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 모두 많아졌다. 특히 실수요자들은 전세를 찾다가 아예 구입해야겠다고 생각을 바꿔 매수를 선호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급매물이 이제 거의 소진된 데다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라는 호재를 맞으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상승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다.

도봉구 창동 소재의 ㅇ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래미안도봉 102㎡의 경우 매매가가 4억4000만원~4억6000만원에 거래되다 이제는 5억원은 줘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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