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은 '가치 향상'으로…'플러팅'의 우리말은?

입력 2024-07-2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체부-국립국어원, 2024년 상반기 다듬은 말 23개 발표

외국어 23개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플러팅→ 호감 표시', '서브컬처→비주류 문화'
국민이 선정한 가장 잘 바꾼 말은 '가치 향상'

▲2024년 상반기에 잘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말(1~10위)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상반기에 잘 다듬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말(1~10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국어원과 함께 '밸류업→가치 향상' 등 외국어 23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22일 문체부는 3월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밸류업(가치 향상) △플러팅(호감 표시) △서브컬처(비주류 문화) 등 외국 용어 23개에 대한 쉬운 우리말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잘 다듬었다고 선택한 단어는 응답자의 89.0%가 '가치 향상'을 꼽았다. '가치 향상'은 기업이나 조직 등의 가치를 높이려고 제품, 서비스, 시스템,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이 밖에도 국민은 △자동 요금 징수(스마트 톨링) △물류 종합 대행(풀필먼트) △첨단 미용 기술(뷰티 테크) 등을 잘 다듬어진 말로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언론이나 정부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대해 응답자의 81.1%가 '1주에 한두 번, 1개월에 한두 번' 접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91.5% 이상이 접해 봤다는 조사 결과보다는 낮지만, 국민이 언론 등에서 외국어를 접하는 빈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응답자의 57.0%가 낯선 외국어가 '내용 파악에 방해가 된다'라고 응답했다. 또 55.4%는 언론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거부감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보다 각각 48.0%와 50.4%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용 파악을 쉽게 하고 언어 사용에 대한 불편감을 줄이려면 어려운 외국 용어가 우리 언어생활에 정착되기 전에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2019년부터 언론,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낯선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추가 접종(부스터 숏) △주방 특선(오마카세) △무상표(무라벨) 등 새말 360개를 선정해 보급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고자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발굴해 다듬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는 일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380선 사상 최고치…사상 최초 120만 닉스에 '국장 탄력'
  •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등산 인기에 산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 '급증' [데이터클립]
  • 올리브영 빌런·맘스터치 진상 뒤늦은 파묘…어떻게 됐을까?
  • "공연 취소합니다"⋯흔들리는 K팝 투어, 왜? [엔터로그]
  • 한은, 신현송 총재 시대 개막⋯복합위기 속 물가·환율·성장 균형찾기 '과제'
  • '해묵은 논쟁' 업종별 차등적용제 39년 만에 부활하나 [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
  • 100조원 무너진 저축은행, ‘금리 인상’ 배수진… 수익성 악화 딜레마
  • 엠에스바이오, 수익성은 확인됐는데…코스닥 관건은 ECM 확장성·RCPS [IPO 엑스레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48,000
    • +0.04%
    • 이더리움
    • 3,43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61%
    • 리플
    • 2,115
    • +0.19%
    • 솔라나
    • 126,300
    • -0.39%
    • 에이다
    • 367
    • -0.54%
    • 트론
    • 498
    • +2.47%
    • 스텔라루멘
    • 263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10
    • -0.63%
    • 체인링크
    • 13,880
    • +0.51%
    • 샌드박스
    • 115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