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ASML, 대중국 수출제재 영향…중국 비중 20% 초과"

입력 2024-07-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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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8일 ASML에 대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제재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경,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SML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중국 수출제재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며 "현재 미국은 추가적인 규제로 해외직접생산품규정(FDPR), 미검증 기관 명단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ASML은 추가적인 조치에도 일부 팹(FAB)에는 장비 출하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주잔고 내 중국의 비중은 20%를 소폭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두 연구원은 "ASML은 하이-뉴메리컬어퍼처 극자외선(High-NA EUV)의 성장성을 강조했다"며 "High-NA EUV 장비는 Low-NA EUV 대비 트랜지스터 밀도를 3배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현재 모든 EUV 고객사가 High-NA EUV를 주문했으며, 일부 메모리 고객사는 2025~2026년 High-NA EUV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Low-NA EUV 장비 단가는 1억7000만 유로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High-NA EUV 단가는 3억5000만 유로 이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ASML의 2분기 매출은 62억4000만 유로, 영업이익은 18억3000만 유로로 블룸버그 컨센서스를 각각 4%, 8.3%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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