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트럼프 피격 후 강달러에 하락…WTI 0.36%↓

입력 2024-07-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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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커지자 달러 강세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부진도 유가 낮춰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소식이 전해진 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달러(0.36%) 하락한 배럴당 81.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0.18달러(0.21%) 내린 배럴당 84.85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후 미국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결과 달러가 상승하면서 유가에 부담을 줬다고 보도했다. 통상 강달러는 다른 통화 보유자의 원유 구매 부담을 높여 유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그를 향한 암살 시도로 인해 커지면서 달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7%는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시장 전망치 5.1%를 밑돌았을뿐더러 연초 정부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5% 안팎’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결과 상반기 중국의 원유 수입량도 2.3% 감소해 하루 1105만 배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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