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2분기 어닝시즌 시작…美 6월 소비자물가 통화정책 영향 주목

입력 2024-07-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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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다음 주(8일~12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과 올해 2분기 한국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선거를 둘러싼 리스크는 하락 요인이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치를 2770~2890포인트(p)로 제시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일~5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대비 62.41p(2.30%) 오른 2862.23에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399억 원, 2조249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8055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05p(0.84%) 오른 847.4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11일 6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3.1% 상승, 전월 대비 0.1% 상승 등이다. 근원 소비자물가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와 전월 대비 각각 3.4% 상승, 0.2% 상승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전년 대비 상승률 전망치로 헤드라인 3.2% 상승, 근원 3.4% 상승을 각각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안정에 따른 연준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금융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이 +0.2% 이하로 발표되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주 2분기 어닝 시즌이 개막된다. 한국 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는 이달 넷째 주에 집중돼 있다. 둘째주와 셋째주 사이에는 미국 금융주 실적 발표가 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주간 2분기와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된 코스피 업종은 호텔·레저, 운송, 증권, 반도체, IT하드웨어, 화장품·의류, 자동차 등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소화할 경우,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증시 반응은 긍정적일 공산이 크다”며 “실적 전망 개선 업종을 중심으로 한 주식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언팩 주제가 ‘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Galaxy AI is Here)’인 만큼 신제품 AI 성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9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 주 주요 이벤트로는 △일본 5월 노동자 현금수입(8일) △미국 6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일본 6월 공작기계 수주(9일) △한국 7월 실업률·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일본 6월 생산자물가지수(10일) △한국 7월 한은 금통위·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미국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일본 5월 핵심 기계 수주(11일)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중국 6월 수출입(12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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