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 ‘이변’…개혁파 페지시키안 1위로 결선 진출

입력 2024-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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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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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개혁파인 마수드 페지시키안 후보가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란 내무부와 국영방송 보도에 의하면 29일 개표가 잠정 완료된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70) 후보가 1041만여 표(42.5%)로 1위를 차지했다.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가 947만여 표(38.6%)로 2위였고,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됐던 모하마드 바게리 갈리바프 후보는 338만여 표(13.8%)에 그치며 3위에 자리했다. 이어 무스타파 푸르모하마디 후보는 39만여 표(1.6%)를 얻었다.

이번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 중 페제시키안 후보만 유일하게 개혁파로 분류되는 후보다. 개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다득표순으로 페제시키안 후보와 잘릴리 후보가 다음달 5일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한편, 투표율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총유권자가 6117만여 명, 총투표수가 2453만여 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표율은 약 40.1%로 역대 이란 대선 가운데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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