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V토론 핫 이슈 ‘낙태’…바이든 “연방법이 결정” vs 트럼프 “주 재량 맡겨야”

입력 2024-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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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년 첫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애틀랜타(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년 첫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애틀랜타(미국)/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맞붙은 1차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낙태 문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27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문제를 각 주 재량에 맡기는 것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헌법 학자들은 로 데 웨이드 판결을 지지했다”며 “주 정부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시민권을 주 정부로 되돌리겠다는 말과 비슷하다”고 반박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로 대 웨이드’에 따른 연방 낙태 보호 조항을 폐지하고 이 문제를 각 주에 넘기는 것을 모두가 원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이날 트럼프는 낙태와 관련해 자신이 당선되면 낙태약을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세 명의 위대한 대법관을 법정에 세웠고 그들은 우연히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주 정부로 돌려보내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제 각 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 대 웨이드’는 임신 24주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판결인데, 트럼프 전 정권 때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의 결정으로 2022년 6월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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