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지방도 ‘장맛비’…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지속

입력 2024-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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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 확대될 가능성↑
비 그쳐도 낮 최고 30도 이상

▲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번 주말 제주에 이어 남부지방까지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도가 높아지며 찜통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은 주말부터 제주와 전라 남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경기·강원 남부 전역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22일 이른 아침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정체전선이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은 전남·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등 30~80㎜,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 10~40㎜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 5~20㎜, 강원 남부 5~20㎜, 대전 20~60㎜ 등이다.

주말이 지나고 비가 그친 뒤에는 낮 기온이 최고 3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구름에 의해 일시적인 기온 하강이 예상된다”라면서도 “비가 그친 후에도 30도 이상 더위는 유지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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