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유럽 백인우월주의단체 '테러리스트' 지정

입력 2024-06-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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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해 6월 19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해 6월 19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14일(현지시간) 북유럽의 네오나치 단체와 지도자들을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

CNN 등 미 매체는 국무부가 이날 스웨덴의 ‘노르딕저항운동(NMR)’과 지도자인 토르 프레드리크 베이델란트, 패르 외베리, 라이프 로베르트 에쿨른트 등 3명을 특별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무부는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특정 인종이나 소수민족을 겨냥한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폭력적인 백인우월주의에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단체는 미국 국민 안전이나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또는 경제를 위협하는 테러행위를 했거나 시도했다”고 밝혔다.

SDGT로 지정되면 미국에 기반을 둔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 시스템 사용이 차단된다. 미국이 외국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지도자를 SDGT로 지정한 것은 2020년 ‘러시아제국주의운동(RIM)’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997년 설립된 NMR은 스웨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네오나치 단체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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