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토렌트에 4000억 원대 투자 주도설에…삼성전자, “사실 무근”

입력 2024-06-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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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자료출처=삼성전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자료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설'로 꼽히는 짐 켈러의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3억 달러(약 4100억 원) 규모 이상의 투자를 주도할 것이란 보도에 관해 삼성 측이 부인했다.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캐나다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투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함께 LG전자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전했다. 투자 전 텐스토렌트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8000억 원)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1억 달러 투자를 공동 주도했다. 당시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같은 해 10월엔 삼성전자가 텐스토렌트의 차세대 AI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로 결정됐다.

LG전자는 텐스토렌트와 협력해서 TV와 기타 제품용 반도체를 개발했다.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 언급된 기업들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실 무근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내부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자 외에 추가 투자에 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텐스토렌트는 2016년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자율주행 기술 실용화에 필수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 등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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