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 검토"

입력 2009-06-22 1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소비자들 입맛을 잡지 못하고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2일 "지난 12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마산점도 판매지속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4월 4일부터 죽전점과 마산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했지만 극도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자 2개월여 만에 퇴출 결단을 내린 것.

이에 앞서 3월 초 센텀시티점은 개점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다 일주일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죽전점의 경우 타깃고객과 미국산 쇠고기가 맞지 않았다"며 "매장 효율성 악화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매출은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5월 죽전ㆍ마산점 쇠고기 매출 가운데 미국산 비중은 1%에 그쳤고 이마저도 이달 들어 0.4% 수준으로 떨어졌다. 두 달간 매출은 모두 80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2개 점포에서 호주산 쇠고기 판매 점유율은 11%대를 유지하며 미국산을 압도했다.

이같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 저조현상은 현대백화점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신촌과 천호점 등 5개 점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매출비중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 판매 중단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관련 안내)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6]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2025.12.16]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00,000
    • -0.19%
    • 이더리움
    • 4,227,000
    • -3.71%
    • 비트코인 캐시
    • 790,500
    • -2.77%
    • 리플
    • 2,744
    • -4.19%
    • 솔라나
    • 183,100
    • -4.14%
    • 에이다
    • 539
    • -4.94%
    • 트론
    • 413
    • -0.72%
    • 스텔라루멘
    • 312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60
    • -6.16%
    • 체인링크
    • 18,140
    • -4.63%
    • 샌드박스
    • 170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