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차백신연구소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 협약

입력 2024-05-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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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기술 경쟁력 확보해 차세대 백신·치료제 발굴 나서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가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가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차백신연구소와 ‘감염병 X(Disease X)’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승기 소장, 디미트리 라빌레트 CSO, 허재용 행정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차백신연구소에서는 염정선 대표, 조정기 CFO, 안병철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감염병 X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18년부터 쓰기 시작한 용어로,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신종 감염질환을 의미한다. 사스(SARS),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신종 감염질환이 약 10년을 주기로 창궐한 것을 고려하면, 신종 감염병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차백신연구소는 감염병 X에 대응하는 차세대 백신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기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새로운 mRNA 제작 기술과 항원 디자인 역량, 현재 mRNA 백신 플랫폼이 가진 안전성과 안정성, 특허 이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mRNA 전달체 ‘리포플렉스’를 비롯한 여러 백신 전달체 기술력을 결합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mRNA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고, 다양한 후보물질의 비임상 및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20년간 신약개발 기초 및 중개 연구를 수행해 코로나19, 결핵, 간염 등 분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주요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 왔다.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위해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mRNA 백신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엘-팜포(L-pampo)’와 '리포-팜(Lipo-pam)'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존 mRNA 백신 전달체인 지질나노입자(LNP)를 대체할 수 있는 mRNA 항암치료백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감염병 대응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 mRNA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차백신연구소의 강점인 면역증강제 기반의 다양한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성 질환 분야의 중개 연구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 판데믹에 대비한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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