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제외하면 시작점…우주항공청 중심으로 우주 강국 가능"

입력 2024-05-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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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열린 제1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열린 제1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22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1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파괴적 기술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최신 동향을 제공하고,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의 네트워킹 강화와 우주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항공우주협회 강구영 회장은 “오늘 포럼이 민간 주도의 하늘․우주공간 산업화를 위한 정부, 우주항공청, 학계․연구계 그리고 기업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많은 토론과 혁신적인 제안이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특강을 맡은 김승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우주항공청 설립의 당위성은 우주 경제를 구현하는 것이며, 이는 능동적으로 미래 우주기술의 산업화 방향을 예측해 가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미래 세대를 위한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지금이 제4차 산업혁명 와중이라면 제5차 산업혁명은 우주기술의 산업화에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파괴적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며, “전기, 전자 등 세계 정상급 수준의 우주항공 주변 기반 산업의 뒷받침 속에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도전적인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면 우주항공 강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우주협회는 약 140개의 국내외 우주항공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우주항공산업 대표 단체로, 국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관련 제도개선, 조사․연구, 연구개발(R&D) 및 지역거점 기반 구축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협력․수출 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 인력양성,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 국내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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