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입력 2024-05-16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해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다"며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에서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경영진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 측은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한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A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A 씨가 하이브 미팅에 앞서 지난달 17일 방한한 외국계 투자자에게도 어도어 경영진과의 별도 미팅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어도어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에 관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A 씨는 대주주 동의 없이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A 씨가 진행한 ‘국내 K컬쳐 투자 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고 다양한 하류 기업 및 산업 성장 전망을 경험하고 서울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 스케줄로,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 식사를 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이재상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5]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9,000
    • -1.79%
    • 이더리움
    • 4,75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0.71%
    • 리플
    • 2,996
    • -2.41%
    • 솔라나
    • 195,700
    • -4.26%
    • 에이다
    • 621
    • -9.74%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13%
    • 체인링크
    • 20,310
    • -3.19%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