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높였는데도 가격 그대로…기아, ‘더 뉴 EV6’ 계약 시작

입력 2024-05-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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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94㎞로 증가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대거 탑재
고객 선호도 높은 다양한 편의 사양 신규 적용
세제 혜택 적용 시 라이트 5260만 원

▲더 뉴 EV6. (사진제공=기아)
▲더 뉴 EV6. (사진제공=기아)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3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이밖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적용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EV6는 ‘현대적인 대비’를 콘셉트로 더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 주행등(DRL)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측면부는 현대적인 대비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주는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휠로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와이드한 스타맵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더 뉴 EV6 GT-라인. (사진제공=기아)
▲더 뉴 EV6 GT-라인. (사진제공=기아)

함께 출시되는 GT-라인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6의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는 EV6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주며, 역동적인 그래픽의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로 실내의 수평적인 조형을 더욱 강조했다.

EV6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배터리가 적용돼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에서 494㎞로 증가됐다.

급속충전 속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V6는 기존에 적용됐던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를 튜닝해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주행 감성을 높였다.

▲더 뉴 EV6 내장. (사진제공=기아)
▲더 뉴 EV6 내장. (사진제공=기아)

EV6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돼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아는 EV6에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EV6는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EV6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라인 6315만 원이다.

EV6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2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 59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하면 고객들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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